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2012년 4월 어느날

 

 

2020년 03월 01일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어진 가운데 다들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대구는 특히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면서 도시 전체가 생전 처음 겪는 일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어요 온 거리가 한산하고 살고 있는 아파트 주차장이 가득차서 주차의 불편함도 처음 느끼게 되었고요 어제는 아파트 관리소에서 마스크를 나눠준다고 해서 온 주민들이 수십 미터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하고요 앞으로 코로나가 얼마나 더 확산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불안하기만 한 상황입니다. 글 쓰고 있는 현재 확진자가 3500명을 넘어섰고 일주일 전 이 시간에는 100명도 되지 않았는데 말이죠 불과 열흘 전에는 30명 정도뿐이었어서 이제 코로나가 끝났구나 했었습니다. 방송이나 정부에서도 활동을 해도 된다 어쩐다 그런 뉴스들이 나왔었고요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너무나 심각해진 상태죠 초반에 대처를 잘했더라면 이런 사단이 벌어지지도 않았을 텐데요 만약 대처를 잘했고 더 이상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오늘 같이 날씨가 좋을 때 사랑하는 가족들과 나들이 하고 있을 텐데 말이죠 참 안타깝고 화도 나네요 어쨌든 빨리 이 고비를 온 국민들이 힘을 합쳐 해쳐나가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도 반드시 멀리 있는 일이라 생각지 마시고 개인위생 신경 쓰시고 특히 부모님 건강 잘 체크하시고 잘 보살펴 드리시기 바랍니다. 

위 사진은 수년전 봄에 찍었던 사진인데 사진 정리하다가 올해에도 저렇게 예쁘게 핀 꽃들을 좋은 마음으로 담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올려봤습니다.